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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기록

2023 하반기 부산시설공단 필기 후기와 사담들

날짜 : 2023.10.14

장소 : 하남중학교

부산시설공단

 

-쓰게 된 계기 :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중에서 (그나마) 가장 많이 뽑는 곳(14명), 부교공은 행정직이 없었고 도시공사나 관광공사.. 부산문화재단 등도 봤는데 너무 적게 뽑고 경쟁은 너무 치열했다. 이번에 붙을 가능성이 높지 않으니 경험한다 생각하고 (내년을 대비해) 가고싶은 곳을 쓸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더 있는 곳을 쓸지 고민하다가 후자로 결정. 그리고 부산시설공단은 ncs 50,  행정25, 경영25인데 전공과목이 크게 부담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단일보다는 난이도가 낮을 것 같은데 아예 4과목도 아니고 행정이랑 경영은 공부하기엔 무난하다고 생각돼서.. 선택한 것도 있다.

 

-공부한 정도 및 방법  : NCS x(몇 년 전에 아주 조금 본게 끝), 전공은 개념 1/3~1/2 정도. 기본개념은 끝내고 가려했는데 실패했다. 그나마 행정학은 앞부분 많이 나온대서 그부분은 거의 봤다. 기본서 하나하나 다봤으면 이것도 못했을 것 같은데 강의를 들으니 컴팩트하게 공부할 부분을 줄여줘서 좋았다. 개념강의를 다 들을 것인지, 문제부터 볼 것인지 등 고민이 많았는데.. 한가지 확실한 건 기본서를 처음부터 다 보는 건 최악이라는 것. 작년에 그렇게 하다가 며칠 안가 바로 포기했다.. 그렇게 하면 3년은 봐야 합격할 듯. 아무튼.. 프리패스 끊길 잘한 것 같다. NCS는 기본서 두 권(모듈형 포함)이 있는데 하나도 못 봤다..

 

-시험 후기 : 사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난이도를 판단할 수가 없다. 대충 전공 반 정도 푼 것 같고, 은근히 헷갈리거나 하는 것도 있었다. NCS는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다. 1번부터 오래 걸렸고, 실수를 많이 해서 여러 번 푸느라 시간 낭비를 많이 했다.. 원래 NCS가 시간 싸움인데 더 오래 걸려서 1시간 동안 20문제도 못 푼듯.. 푼 것까지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못풀 것 같으면 넘길텐데 풀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다 풀다가.. 시간을 많이 날렸다.

 

-기출된 부분 :

1) ncs 지문 기억나는 것은 부력(독해), 완벽주의, 표준편차, 윤리와 도덕차이(짧은 독해?), 확률, 삼각형 각도와 변의 길이 주고 다른 변의 길이 구하기(삼각형 높이 구하는 공식 알면 좋을 듯, 몰라도 피타고라스로 유도해서 풀면 되는데 시간이 좀더 걸림), X, Y 주고 조건 주고 X+Y 구하기 등.. 중고등학교 수학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어렵진 않은, 하지만 통계 부분은 기억안나니까 공부하고 가는게..

 

2) 행정학 : NPM 신행정론, 인간관?, 행정시대변화,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원인, 권력모형, 윌슨 규제모형(예시..항공기 어쩌고) 등

 

3) 경영학 : 과학적 관리법, 복지, 프레임, 포지셔닝, 5Force, 목표달성도, 회사 종류 등. 헷갈리기 쉬운 개념 정리 잘하기.

 

-느낀점 : 공부를 다 못해서 가지 말까 했는데, 가길 잘한 것 같다. 아예 공부안한 것이 아니라면 시험은 치는 게 좋은 것 같다. 특히 NCS는 공부안해도 풀 수는 있으니까.. NCS는 시간 싸움인걸 많이 느꼈다. 수능, 리트 등에 비해서 독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는 안나오는데 계산이 많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꽤 있다. 전략을 잘 세워야 할 듯. 시간이 많이 걸린 데는 실수를 많이 한 것도 있다. 한두 개가 아니라 정말.. 무수히 많은 실수를 해서 같은 문제를 2~3번씩 풀었다. 비정규직에 시간제 근무가 포함되는데, 얼핏 보고 따로인 줄 알고 계산을 틀린 것. 공기업만 계산해야 하는데 전체 기업으로 계산한 것, 10 x a x b를 10b^2 이라고 한다거나 이런 말도안되는.. 실수를 정말 한 문제 안에서 여러번을 했다. 단순히 문제를 잘못 보고 계산을 틀리는 것 이상의.. 전날 밤새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었을 때 할 법한 실수를 많이 했다. 천천히 교정해야지. 그리고 오랜만에 수학문제를 푸는 데 너무 재밌었다.. 윤리와 도덕의 차이 이런 지문도 흥미로웠고, 시험치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어서 공부해볼만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기업 막차도 끊겼다그러고.. NCS는 공부해도 느는 데 한계가 있다는 말.. ncs고수들이 많다는 것.. 비전공자로서 수많은 경쟁자를 상대해야 하는 것.. 등.. 쉽지는 않겠지만 공부는 나름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경영학과 행정학도 생각보다 재밌고. 하기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내 성격에 이 정도면 어마어마한 거다. 올해는 공부하고, 시험 칠 수 있는 곳 쳐보고, 내년 상반기 (늦어도 하)에는 꼭 취업하고싶다.